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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천국과 가까운 하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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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김석환 |
E-mai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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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5 |
| 날짜 |
2007-08-23 |
조회수 |
2793 |
추천수 |
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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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로부터 무상으로 멋진 주택 한 채
매달 생활비 3천5백 달러
무료 음식 티켓 150장, 대중교통 차비 무료
대학까지 학비 완전 면제, 세금도 일체 면제....
이런 복지 혜택을 받는다면
천국에 사는 듯 행복하겠지요.
그런데 지난 여름 하와이 열방대학에 갔다가
원주민들은 실제로 그런 꿈같은 대접을 받고
산다는 것을 알았지요.
돈을 벌 필요가 없으니 학교에 다니거나
직장을 잡을 이유도 욕망도 없고,
누구와 경쟁할 필요도 없이 사는 하와이 원주민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그러나 그들은 무료함을 달래려고
해변에 나와 앉아 콜라 햄버거를 쌓아 놓고
낚시를 즐기고, 그러다가 지쳐 알콜과 마약에
중독되고, 늘어나는 체중을 감당하지 못해
비만증에 걸려 허덕이다 단명하고....
갈수록 줄어드는 하와이 원주민은
현재 3천 가구에서 20년 후면 절반 미만이 될 거라니
원주민 보호정책은 오히려 말살정책이 된 셈
풍부한 물질, 풍만한 육체에 그리스도를 모시지 않고,
그래서 믿음 소망 사랑이 없으면 넘치는 물질도
결국 죄와 죽음으로 이끄는 독약이 됨을 보았지요
떡만으로 살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이
귀에 쟁쟁하기만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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