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예쁘고 어린 집사님들인데다 40대는 저 혼자이고 더구나 성경을 아는것도 없고.. 교재도 왠지낯설고.. 그냥 교회 잘 다니면 되는데 왜 굳이 하라고 하실까 " 하면서 말입니다
더구나 그때는 손위 형님과 저는 반목과 갈등을 겪고있던 시점이었었습니다 시댁에선 저를 형님보단 낫다 여기시며 칭찬내지는 의지를 하셔서 전 정말 제가 잘해서 , 칭찬받을만해서,그런줄 착각과 교만에 빠졌습니다
교만은 여러죄중에 하나가 아니라 모든죄의 동기다; 라고 했는데 전 그걸 몰랐습니다 바른말도 그 말에 덕을 담지 않으면 결국 상대에겐 바른말 하는 무기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수업중에 배우게 되는 말씀으로 회개와 자기 성찰의 시간이 생기며 많이도 부끄럽고 지난시간에 후회가 쌓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 그 쓴뿌리들이 자리잡은지 8년만에 뽑히며 형님에 대한 진심의 기도가 나오기 시작했고 저를 변화시키시고 형님에게 품었던 그 섭한 감정보다 더 많이 회개하게 만드셨습니다..
이젠 예전의 제가 아니라 참으로 형님을 사랑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사역자 반을 다시 시작했을땐 남편 사업이 큰 환난에 빠져서 가정적으로 몹시 힘들고 암울했습니다.
매일을 불안과 절망속에서 주님이 주시는 그 또 다른 피할곳이 어딘지 제발가르쳐 달라고 간구했지만 그러나 묵묵히 계시는 하나님께 실망하고 급기얀 어쩜 난 하나님의 열손가락 가운데 안아픈 그 하나일지도 모른다는 섭섭함이 밀려왔습니다
그 즈음에 대심방 말씀이 제 가슴을 쳤습니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정녕 응하리라 "(하박국2 장 3절)
그래 난 결코 그 안아픈 손가락이 아니라 뭘 줘야 울음을 그칠지, 많은 선물중에 고르고 계신중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에겐 상처를 이길 용기와 하나님을 영접할 기회를..저에겐 몸집은 뚱뚱 하고 얼굴은 둥글 넙적하지만.. 제눈엔 통통하고 동글 동글 한 얼굴의 우진이를 안겨주셨으며 전 이제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기보다 하나님을 진실로 알고 믿는 사람이 됐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제자반과 사역자반중에 일어난 은혜입니다..
여러분중엔 제자반 혹은 사역자 반을 권유 받으신 분이 계실겁니다 저는 진작에 할걸..하며 아쉬워 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이라도 그 과정을 마칠수있게 된것이 참으로 기쁘고 감사합니다..
귀한 기회는 자주오는게 아니기에 그 시간들은 제 삶에 있어 커다란 보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저 처럼 부족함 많고 모르는게 많았던 사람도 이렇듯 채워주시고 알게 해 주시는데 저 보다 나으신 여러분은 훨씬더 큰 감사와 많은 은혜를 받게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그 것도 그 교육과정이 끝나기 전에 여러분이 소망하고 바라는 것들 그것이 어떤것이든 꼭 응답해 주실것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서 받게될 큰 축복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끝으로 뭘 몰랐던 저를 이 프로 그램으로 인해 주신 주님의 은혜와 기쁨의 도가니로 빠지게 해 주신 목사님과 교역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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